[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소년사다리 참가자들이 3주 간의 연수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추억과 성과를 공유했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경기 청소년 사다리 하이틴즈’ 행사를 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청소년사다리 참여자(사다리틴즈) 93명을 비롯해 김동연 지사, 장민수 도의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미시간에서 공부를 하면서 어느 날 남의 꿈을 내 꿈으로 생각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며 "그 이후에 공직과 대학총장, 경기도지사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각자 찾는 꿈이 찾게끔 하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도를 해 보고 실패와 작은 성공도 겪어보면서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매일매일 생활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경기청소년사다리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자기계발 동기부여 및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해외연수 지원사업으로, 기재부 복권위원회 기금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지난 7월 22일과 25일 출국해 8월 12일까지 약 3주간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어학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현지 체험을 진행했다.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친 93명은 이날 수료장을 받고, 연수기간 준비했던 팀프로젝트를 조별로 발표했다.
팀프로젝트 주제는 한국문화 알리는 숏폼 제작, 한국 전통놀이 알리기, 비빔밥 홍보, 재활용 관련 발표 및 패션쇼, 댄스, 사다리틴즈 다큐 제작 등이다.
이어진 '사다리틴즈어워즈' 시간에 도는 청소년사다리 우수참여자 6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참여자들은 김 지사를 '명예 사다리틴즈'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