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천시·물류스타트업과 '주차장 기반 생활물류' 사업화 공동 추진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쿠팡은 5일 경상북도 김천시와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율곡 센터) 준공식을 열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천시 소재 율곡 센터는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되는 친환경 근거리 배송서비스 실증 사업의 메카 역할을 맡게 된다. 율곡 센터는 기존 주차면수를 유지 또는 확대하면서 주차장 복층화를 통한 생활물류시설 확충 사업의 실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게 된다.
쿠팡은 사업 실증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친환경 효과도 검증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김천시, 물류스타트업 피엘지(PLZ)와 업무 협약을 통해 실증 사업의 물동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공영주차장 건축물·부지의 활용과 각종 행정 지원 등을 맡는다.
한편, 쿠팡은 오는 10월 김천 물류센터 착공을 비롯해 내년 초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물류 인프라 신규 운영 및 추가 건립을 진행해 인구감소 지방도시에서 1만여 명 규모의 직접 고용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