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TRI, 와이브로 에볼루션 세계 최초 시연
삼성-ETRI, 와이브로 에볼루션 세계 최초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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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서울회의에서 모바일 와이맥스를 한 단계 진화시킨 '모바일 와이맥스 에볼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 시연했다.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한국 주도의 차세대 통신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가 4세대 이동통신 표준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삼성전자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서울회의에서 모바일 와이맥스를 한 단계 진화시킨 '모바일 와이맥스 에볼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 시연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바일 와이맥스 에볼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기존 보다 4배 이상 빨라져 다운로드 149Mbps, 업로드 43Mbps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MP3 파일(4MB) 1곡을 0.2초, 700MB 영화 1편을 37초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상용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단말과도 호환이 돼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ITU-R 서울회의 기간에는 미국 스프린트넥스텔에서 상용화된 삼성전자 PC카드 타입 와이브로 단말과 '모바일 와이맥스 에볼루션' 신규 단말을 모두 이용한 시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모바일 와이맥스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세계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은 물론 차세대 4G 기술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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