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부영그룹은 회사가 지원하는 창신대학교에서 8월 30일까지 정한용 시인 그림 초대전 '빛을 만지다 #3'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정한용 시인은 중앙일보 신춘 문예 평론으로 당선돼 '시운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유령들', '거짓말의 탄생' 등 일곱 권의 시집과 영어 시선집 'How to Make a Mink Coat', 'Children of Fire' 등을 발표했다.
'빛을 만지다'는 시인의 네 번째 개인전이다.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연작은 실제로 빛을 그림 속으로 들어오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색은 빛의 반영이지만 이번 전시에서 빛은 원재료로써의 빛, 즉 그림을 보는 사람의 눈에 들어오는 빛을 의미한다. 보는 환경과 시각에 따라 그림이 달리 보이도록 해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부영그룹은 2019년부터 창신대학교의 재정기여자로 참여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창신대학교는 지난해 문덕수문학관을 도서관 3층으로 확장 이전해 문덕수·김규화 시인의 유지를 받들었다. 또 문덕수문학관을 지역사회에 상시 개방하고,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