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아주스틸의 최대주주가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회사인 동국씨엠으로 바뀐다는 공시 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오전 10시17분 아주스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0원(16.34%) 오른 7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동국씨엠은 이사회를 열고 아주스틸 지분인수 관련 기본계약서 체결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아주스틸은 컬러강판 업계 4위다.
동국씨엠은 총 1285억원을 투입해 아주스틸의 지분 56.6%을 확보한다. 최대주주의 지분 42.5%를 785억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862만690주를 인수한다.
동국씨엠이 아주스틸 인수로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이 기존 29.7%에서 34.4%로 늘어나게 돼, 내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아주스틸 주가가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동국씨엠의 주가는 장 초반 상승했지만, 10시경에는 주가가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현재는 70원(1.00%) 오른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아주스틸의 인수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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