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7월 全은행 주담대 5.5조 증가···전월比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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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활성화로 5대 은행에 수요 몰려"
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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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이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2일 설명자료를 내고 "전 은행권의 주담대 증가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고 해명했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가계대출 속보치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7조6000억원이다. 이는 월별 대출잔액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대해 당국은 "대환대출 활성화에 따른 대환 수요 증가로 다른 은행의 주담대가 5대 은행으로 이동한 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5대 은행 기준으로 전체 주담대 증가세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5대 은행을 포함한 은행권 전체 주담대 증가 규모는 5조5000억원으로, 6월 증가폭(6조3000억원)보다 오히려 축소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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