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장·단기 수익률이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ETF의 1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9.10%, 58.36%를 기록해 국내에 상장된 873개 ETF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해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STX중공업,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조선업 호황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가 약 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330억원이상을 매수하며 160억원이던 순자산 규모를 반년 만에 15배 이상 불렸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조선주는 신조선가의 지속 상승과 실적 모멘텀에 더해 미국과 중국의 군비경쟁, 트럼프 후보의 미국 내 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따른 LNG 선박 수요증가, 수출에 유리한 고환율 환경 등 업황 전반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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