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신입직원과 경력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소는 대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역대 최대 규모인 일반직(정규직원) 53명 내외, 비수도권 지역인재의 정원외 추가선발(최대 10%)를 고려할 경우 58명 이내를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8월 5일 오후 2시까지다. 8월 24일 필기시험과 1·2차 면접을 거쳐 올해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영·경제(32명), 법학(6명), 수학·통계(6명), IT(9명)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채용하며,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필기시험은 경역학, 경제학, 법학, 수학, 통계학, IT 등 6과목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지원자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양 지역에서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능력 중심 채용 기조와 우수 지역인재 선발 등을 고려해 블라인드 채용 및 비(非)수도권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유지한다. 최종 합격자 중 지역인재가 목표비율인 25%에 미달할 경우 일정 비율만큼 추가 합격 처리한다.
올해는 필기전형 내 전공시험의 비중이 기존 50%에서 60%로 확대됐다. 1차 면접전형 합격자는 1차 면접점수(70%)와 필기전형 점수(30%)를 가중평균한 점수를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경력 직원의 경우 지수개발 전문가 1명과 비상계획·보안업무 전문가 1명을 전문계약직으로 뽑고, 업무지원직 근로자(운전직) 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23일부터 8월 7일 오후 2시까지다. 연령 등 제한은 없으나 모집부문별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