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00주년 하이트진로 격려금도 100만원?
[단독] 100주년 하이트진로 격려금도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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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측 임단협 잠정안 도출···이번주 협상 마무리할 듯
하이트진로 사옥 전경.(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사옥 전경.(사진=하이트진로)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창사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노사 의견차가 엇갈리고 있다.

하이트진로 노사는 16일 임단협 교섭을 열고 올해 임단협 잠정안 합의에 나선다.

우선 회사측에서 제시한 최종안은 △임금동결 △100주년 격려금 100만원 △일시금 280만원 등 380만원을 지급한다. 이 경우 퇴직금 및 사내연금 등의 변동은 없다.

노조 측에서 제시한 최종 협상안은 △임금 1% 인상 △100주년 격려금 100만원·일시금 100만원 등 200만원이다. 이는 연 73만8600원과 일시금 200만원, 퇴직금 평균 135만6506원(관리직·영업직 동일) 상승 효과가 있다.

노조 측 협상안이 통과될 경우 7월분까지 소급시 기본급 +상여금 3개월 + 연금 7개월분 소급 등을 합쳐 40만7630원을 받을 수 있다. 연장근무나 간주근로 등의 수당은 포함되지 않았다. 임금 1% 인상시 퇴직금에 즉시 반영되며 내년부터 매년 약 7만3000원의 인상효과를 받을 수 있다.

노사측은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이나 금요일께 합의안 도출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임단협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회사 한 관계자는 "경영위기라고 하면서 회사 CEO들은 말도 안되는 인상폭을 가져갔다"라며 "50주년 포스코그룹도 협력업체 조차에 200만원을 줬다고 하는데 100주년에 100만원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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