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호실적 전망···MSCI지수 편입 가능성도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수혜주로 불리는 방산주가 고공행진 중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1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 올라 28만500원으로 장 중 28만원을 돌파했다. 현재는 상승 폭이 둔화됐지만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외에도 방산주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화시스템도 장중 2만원을 넘어섰고, LIG넥스원은 장중 24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트럼프 후보가 유세 도중 피격 당하면서,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옴과 동시에 그의 자주국장 기조로 방산주가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세계 각국이 방위비를 크게 늘려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국내 방산 기업들이 확보할 수 있는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2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2조5253억원, 영업이익은 175.7% 늘어난 2287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의 경우 다음달 MSCI지수에서 편입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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