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신차 선보입니다···韓서 새 여정 시작" 마세라티코리아 공식 출범
"매달 신차 선보입니다···韓서 새 여정 시작" 마세라티코리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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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위해 뉴 그란투리스모·뉴 그란카브리오 선봬
(왼쪽부터) 루카 델피노 마세라티 최고사업책임자(CCO),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 (사진=마세라티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마세라티는 한국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는 3일 서울 중구 소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마세라티코리아: 새 시대의 서막' 행사에 참석해 "한국 고객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선택지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라소 CEO는 이어 "마세라티는 자체 엔진 개발, 내외관 디자인 개선 등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출범하는 마세라티코리아를 통해 한국에서도 이탈리안 럭셔리의 정수를 알리고 동시에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서 뉴 그란투리스모와 뉴 그란카브리오를 한국에 선보이고, 올 12월까지 매달 하나 이상의 신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모든 신차는 이탈리아에서 설계·개발·제작된다"고 밝혔다.

마세라티코리아의 첫 신차 뉴 그란투리스모는 쿠페고 뉴 그란카브리오 컨버터블이다. 두 차 모두 강력한 성능을 품은 그랜드 투어러로, 마세라티가 자체 개발한 V형 6기통 3.0ℓ(리터)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550마력을 발휘한다. 안전사양에는 반자율주행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와 주변 상황을 카메라로 알리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이 있다.

실내의 12.3인치 중앙 화면, 8.8인치 중앙 하단 화면은 타공 가죽과 같은 고급 소재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관은 위아래로 긴 헤드램프와 브랜드를 상징하는 3D 트라이던트 로고를 적용해 시선을 끈다. 후면에서는 작살 형상의 테일램프로 강렬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휠은 운동성에 초점을 맞춘 앞 20인치, 뒤 21인치 구성이다.

그라소 CEO는 "마세라티코리아의 출범은 마세라티가 진출한 수많은 세계 시장 중에서도 한국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방증이다. 한국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르자모터스코리아(FMK)에 국내 총판을 맡겨왔는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마세라티코리아가 국내 사업을 직접 진행한다. 부진했던 한국 시장 실적을 만회하는 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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