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인테그리티 논스탑 서버 NB50000C’ 출시
한국HP, ‘인테그리티 논스탑 서버 NB50000C’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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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 개선, 블레이드화로 제품 크기 줄여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HP 인테그리티 논스탑 서버(HP Integrity Nonstop Server). 이름도 생소한 이 서버는 메인프레임도, 유닉스도, x86 서버도 아니다. IDC에서도 시장 분류를 따로 해 집계한다.
 
이 제품은 과거 텐덤의 메인프레임 서버가 시초다. HP가 텐덤을 인수한 이후, 인테그리티 논스탑 서버로 이름을 바꿔 판매되고 있다. 메인프레임이나 유닉스보다도 더 높은 하이엔드급 서버로 분류된다.
 
한국HP가 지난 24일 새로운 ‘HP 인테그리티 논스탑 서버 NB50000C BladeSystem’을 선보였다. 이전과의 차이점은 블레이드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크기를 크게 줄였다는 것. 한국HP 논스탑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권대환 부장은 “NB50000C는 기존 논스탑 서버 제품에 비해, 같은 양의 전력으로 2배의 성능을 올리면서, 차지하는 공간은 절반에 불과하다”며 “경쟁제품에 비해서도 TCO(총소유비용)가 35% 적고, 트랜잭션당 비용은 최대 50%까지 절감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논스탑 서버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폐쇄성을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관리 툴에서 IBM 티볼리와 CA 유니센터, 업무 개발 툴에서 닷넷, 이클립스, 개발 언어는 C와 자바, 미들웨어는 BEA 웹로직 서버, 제이보스, 웹스피어, 턱시도 등과 호환된다.
 
이 제품은 본사에서 6월 출시됐으며, 내년부터 국내 금융권과 제조산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할 예정이다. 한국HP는 논스탑 시장에서 매년 15%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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