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KG모빌리티는 최근 뉴질랜드와 파라과이에 신차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KGM은 지난 12∼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 '필데이스'에 참가해 토레스, 토레스EVX, 렉스턴, 렉스턴스포츠, 티볼리 등을 전시했다. 필데이스는 매년 농업뿐 아니라 통신,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산업군 1000여개 업체와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하는 박람회다.
KGM은 또 지난 11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현지 쇼룸에서 토레스 출시행사를 열었다. 파라과이는 지난해 기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이 48%에 달하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것이 KGM의 설명이다.
KGM 관계자는 "올해 3월 튀르키예 시장 토레스EVX 출시 등을 계기로 1∼5월 누계 수출 실적이 1년 새 26% 증가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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