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연구원들 "GV70 부분변경, 승차감·조종성 뛰어난 중형 SUV"
제네시스 연구원들 "GV70 부분변경, 승차감·조종성 뛰어난 중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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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테크토크···정숙성 확보 위해 소음·진동 개선
GV70 테크 토크 현장 (사진=제네시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 12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어반프레임 미디어팜 스튜디오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 주행성능을 소개하는 'GV70 테크토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제네시스 연구원들은 신차의 개선된 승차감, 조종성, 소음·진동에 대해 소개했다.

GV70 부분변경 모델 승차감, 조종성 개선을 담당한 제네시스R&H시험팀 윤진혁 책임연구원은 "승차감 개선을 위해 전륜 텐션암과 후륜 크로스멤버에 하이드로부싱을 적용했다. 고무의 탄성만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기존의 부싱과 달리 하이드로부싱은 내부에 자리한 유체가 노면의 크고 작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고 설명했다. 

조종성은 VGR(Variable Gear Ratio) 스티어링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하고, 서스펜션 스프링과 스태빌라이저 바를 다듬어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스펜션의 경우 전후 스프링 강성을 재조정해 주행 시 차체 앞부분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현상을 억제했다"고 강조했다.

승차감과 조종성 모두를 충족하고자 횡풍에 차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돕는 '횡풍 안성정 제어'도 더했다고 했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차량모션제어개발팀 현민제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 센서, 휠 속도 센서 등이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조향보정 및 편제동이 필요한 수준의 횡풍인지 판단하는 과정을 거쳐 작동한다. 작동 조건은 속도 70km/h 이상, 횡중력 0.3g 이하의 직진 주행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자는 횡풍에 의해 순간적으로 스티어링이 과하게 조작되는 현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활용해 뒤따라오는 차들에 횡풍 주의 경고를 전달하거나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연동해 승차감까지 개선하는 연계 기능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소음·진동과 관련해서는 고급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응당 갖춰야 할 정숙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언급했다. 제네시스소음진동시험팀의 김태환 책임연구원은 "노면 소음을 줄이기 위해 중공 흡음 휠을 달고, ANC-R(Active Noise Control-Road)도 적용했다"고 했다. 여기서 ANC-R은 제어기 알고리즘 연산을 활용해 노면 소음과 반대되는 음파를 생성, 이를 실내 스피커로 출력해 소음을 상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고속 주행 중 발생하는 바람 소리 실내 유입은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확대 적용으로 막았다고 밝혔다. 이중접합 차음유리는 유리 2장 사이에 차음 필름을 삽입해 소음 차단 효과를 극대화한 부품이다. 김 연구원은 "차음유리와 더불어 차체와 도어 패널 사이를 메우는 웨더스트립을 3중으로 설계해 밀폐 성능은 물론 도어와 차체 사이로 들이치는 소음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8일 국내 출시된 GV70 부분변경 모델은 승차감, 조종성, 소음·진동 개선 외에도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풍부한 소리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으로 차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키 2'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는 '차로 유지 보조 2' 등을 새롭게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380만원, 3.5 가솔린 터보 593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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