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스위스서 누적주행거리 1000만km 달성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스위스서 누적주행거리 1000만km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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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운행 시작한 이래 3년8개월만에 거둔 성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서 누적주행거리 1000만km를 달성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첫 운행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00만km 주행은 약 63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것과 같다"면서 "스위스에서 운행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경우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운행에서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포함한 △주행거리 △수소소비량 △연료전지성능 등 데이터를 지속·개선하겠다"고 말헸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미국 가전IT박람회 CES 2024에서 기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를 수소 생산, 운송, 저장,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해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5월 미국 청정운송수단박람회 ACT 엑스포 2024에서 수소상용 밸류체인 솔루션을 적용한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한 청정물류 운송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같은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스위스, 미국뿐 아니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여러 국가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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