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장중 271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88p(0.33%) 상승한 2710.0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5p(0.58%) 오른 2716.72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5p(0.18%) 오른 3만8868.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p(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p(0.35%) 오른 1만7192.5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777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원, 348억 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60억8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업(2.01%), 음식료업(1.35%), 보험(1.31%), 운수장비(0.91%), 화학(0.74%), 증권(0.40%), 비금속광물(0.14%), 제조업(0.31%), 의약품(0.3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고, LG에너지솔루션(0.14%), 현대차(0.56%), 삼성바이오로직스(0.54%), KB금융(1.28%), 신한지주(0.76%) 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72%), 셀트리온(-0.16%), 삼성SDI(-1.02%), 삼성물산(-0.2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8p(0.18%) 오른 866.29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17p(0.25%) 오른 866.8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70%), 에코프로(0.39%), 알테오젠(2.96%), 실리콘투(0.99%), 삼천당제약(0.82%), 레인보우로보틱스(1.25%) 등은 오르고 있다. HLB(-0.84%), 셀트리온제약(-0.32%), 리가켐바이오(-0.15%)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