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GDP 둔화에 이틀째 하락···WTI 1.7%↓
국제유가, 美 GDP 둔화에 이틀째 하락···WTI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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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1분기 성장률(GDP) 둔화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32달러(1.70%) 하락한 배럴당 77.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7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74달러(2.10%) 떨어진 배럴당 81.86달러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1.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2분기(-0.6%)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이다.

미국 경제가 둔화될 수 있고,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는 유가 하락을 불렀다.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415만6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휘발유 재고는 202만배럴 증가했다. 휘발유 수요가 예상보다 적으면서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다음달 1일 열리는 OPEC+ 정례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자발적인 감산조치를 지속할 지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다.

감산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유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5% 오른 104.78을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날보다 0.1% 오른 온스당 2366.50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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