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아파트 총 2만8837세대 입주···전월比 28%↑
6월 전국 아파트 총 2만8837세대 입주···전월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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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입주 1만7122세대···5월보다 2배 많아
올해 서울 입주물량 중 71%는 강동구에 공급
"신규공급 드문 지역은 전셋값 오르고 있어"
2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
2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이번달 대비 28% 가량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증가폭이 2배 이상일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8837세대로 이번달보다 28% 가량 많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모두 증가하는데, 이들 입주물량은 1만7122세대로 5월 대비 2배 이상 많다. 지난달 입주물량이 없었던 서울은 1503세대, 인천은 3395세대(전월 대비 26% 증가), 경기는 이번달보다 6857세대 많은 1만2224세대다.

한편 지방은 총 1만1715세대가 입주한다. 1만4477세대 입주했던 5월과 비교해 20% 가량 적다. 지역별로는 △대구 2688세대 △경남 2224세대 △부산 1936세대 △경북 1847세대 △충북 1745세대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한편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2만3454세대) 중 71%(1만6685세대)가 강동구에서 공급된다. 6월 강동헤리티지자이(1299세대) 및 서울 내 가장 큰 규모의 단지가 될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세대)까지 상당한 물량이 연내 입주한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서울에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보이는 가운데 이례적인 대규모 입주 집중으로 강동구 및 인접지역은 입주장 여파가 예상된다"며 "또 신규공급이 드문 지역에서는 전세 물건이 귀해지면서 지역별 물량 수급에 따라 전셋값 상승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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