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분기 영업익 46조···반도체 업황 개선에 8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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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매출 3.5% 늘었지만, 영업익·순이익 각각 4.0%, 11.2% 하락
삼성전자 제외 코스피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연결실적. (표=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1분기 반도체 업황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기업의 올해 1분기 연결제무재표 기준 영업이익은 46조8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84.07% 증가했다. 같은기간 순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91.78%, 2.83% 늘어난 36조4473억원, 726조37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60%에서 6.45%로, 순이익률은 2.69%에서 5.02%로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는 반도체 업종의 턴어라운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1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만에 매출 70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조6000억원, 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 매출액은 1.83%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19%, 70.35%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재무상황은 연결 부채비율이 115.61%로 작년 말보다 2.67%p 증가해 악화됐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622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488사(78.46%)로 집계됐다. 전년(477사) 대비 11사(1.77%p) 늘어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17개 업종 중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8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 12개 업종은 늘었고, 서비스업, 건설업 등 5개 업종은 줄었다. 순이익도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 10개 업종은 증가했지만 기계, 서비스업 등 7개 업종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5% 증가한 65조67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 11.2%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3.58%, 순이익률은 3.34%로 각각 전년 대비 0.28%p, 0.55%p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108.53%로 전년말 대비 2.31%p 증가했다. 분석대상 1150사 중 1분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678사(58.96%)로 전년 동기(703사) 대비 25사(-2.17%p)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 414개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2.04%, 110.9%, 23.41%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종 533개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0.81%, 20.11%, 26.9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7조958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4.4%, 15.7% 증가한 5518억원, 4462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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