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뱅킹서비스 표준화 논란
모바일 뱅킹서비스 표준화 논란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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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LG텔레콤이 제공중인 모바일뱅킹 서비스 ‘뱅크온’이 스마트카드에 대한 표준화 논란이 일면서 중복투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일 은행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LG텔레콤과 제공하고 있는 뱅크온 서비스의 암호화알고리즘이 표준안으로 채택되지 않은 3DES를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6면> 국민은행이 제공하고 있는 뱅크온서비스의 스마트칩은 금감원이 내년부터 도입되는 스마트카드의 암호화알고리즘의 표준안으로 채택한 SEED를 수용하지 않아 중복투자가 불가피하게 됐다.

하지만 국민은행측은 IC카드 암호화알고리즘의 표준화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논의 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은행에서는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국민은행의) 서비스를 기준으로 표준화에 대해 다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시중은행과 SK텔레콤 등 이통사들은 국민은행의 주장이 재고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향후 표준화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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