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銀, BPR 본격화
부산, 경남銀, BPR 본격화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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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12월중순 RFP 발송...부산銀, 2월 전산개발
비효율적 업무 프로세스 없애고 체계화 나서

부산·경남은행이 일부 업무를 후선업무 집중센터에 처리함으로써 영업점 직원의 업무생산성을 제고하는 BPR(비즈니스 프로세스 재설계)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1일 은행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부산은행이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BPR프로젝트를 위한 전산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구은행은 BPR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해 12월 중순경 관련업체에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외부 컨설팅사에 의한 컨설팅을 생략하고 자체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BPR추진팀을 구성해 컨설팅을 수행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현재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전산구현 의뢰를 받은 상태”라며 전산 구현을 위한 TFT를 구성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은행도 BPR프로젝트의 사전설계를 위해 딜로이트컨설팅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컨설팅이 완료되는 2월 중순경 본격적인 전산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내년 상반기까지 영업점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 등 후선업무 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설치하고 단계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올초부터 12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BPR TF팀이 프로젝트를 전담해 왔다.

BPR TFT 관계자는 “BPR은 인원감축이 목적이 아니며 후선업무를 센터에 집중화시켜 업무를 표준·체계화 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BPR 프로젝트는 우리 외환 조흥 등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BPR프로젝트는 전행에 걸쳐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표준화시켜 후선업무를 센터에 집중화시키는 프로세스 혁신사업이다.

은행들은 이를 통해 비용절감 뿐 만 아니라 남는 인력 등을 보다 핵심적인 업무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우리은행이 삼성SDS를 통해 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하고 올 2월부터 전국의 영업점을 대상으로 가동중이며, 외환은행은 최근 한국후지쯔와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또 조흥은행도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내년 가동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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