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 "한투 대투 내년 상반기 매각"
김 부총리 "한투 대투 내년 상반기 매각"
  • 임상연
  • 승인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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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계획 조속히 진행 시사

투신권 구조조정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7일 고려대 노동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초청강연에서 한투와 대투 매각 계획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투증권의 해외 매각이 완료됐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숙제로 남아 있는 한투와 대투 매각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매각방법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가 내달 한투 대투증권에 대한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상반기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던 입장보다 빠른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경우 빨라야 내년 하반기나 되서야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이번 김 부총리의 발언이 이미 인수희망자들과 재경부가 접촉을 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카드사 문제와 관련 김 부총리는 금융시장에서 스스로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며 카드사가 불량자산을 처분하고 증자를 통해 적자를 메워 신용을 회복하는 게 문제 해결 방법이고 LG카드로 이런 방향에서 협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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