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28일 이사회에서 결정
우리금융이 우리카드의 정상화를 위해 기존의 증자방안 외에 우리은행과의 합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카드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6일 우리카드의 정상화를 위해 증자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과의 합병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며 이사회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우리금융은 증자든 합병이든 우리금융 전체에 이익이 되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우리카드의 지분 매각 작업도 우리카드 정상화 방안이 확정된 뒤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우리금융은 우리카드를 은행에 합병시키는 방안에 부정적이었으나 최근 LG카드 사태 등에 따라 우리카드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증자규모가 예상보다 커 합병안도 하나의 대안으로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우리금융은 이르면 28일 이사회나 다음달 11일,12일 동안 열리는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카드의 증자 또는 합병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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