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세자금 대출 '급증', 왜?
여름철 전세자금 대출 '급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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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불투명해 주택구입 미뤄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주택구입 시기를 뒤로 미루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세자금 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한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26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6월의 2632억원보다 9%,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9% 증가한 수치다.
 
여름철에는 전세자금 공급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전월 대비 7월 공급액이 증가한 것은 2004년 3월 공사설립 이후 처음이다.
 
주공 측은 "최근 주택구입 시기를 뒤로 미루는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전세자금 수요가 증가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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