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SK텔레콤은 오는 30일부터 음악서비스 사이트인 멜론(www.melon.com)을 통해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이 없는 파일을 다운받아 모든 MP3 단말기에서 재생할 수 있고, 영구 소장할 수 있는 ‘DRM Free 정액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DRM Free 정액 상품 출시는 올해 3월 개정된 ‘음악저작권 징수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일반 MP3 파일 사용자들이 합법적인 영역에서 상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DRM Free 정액 상품은 <MP3 40>, <MP3 150>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MP3 40>은 이용료 월 5000원에 DRM Free 음원 40곡을, <MP3 150>은 이용료 월 9000원에 DRM free 음원 150곡을 다운로드해 이용자가 원하는 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다.
이번 DRM Free 상품 출시로 인해 그간 멜론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재생할 수 없었던 <애플>의 ‘iPod’과 <삼성>의 ‘Yepp’ 등 모든 MP3플레이어 사용자들도 멜론서비스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DRM Free 정액 상품 출시 이후에도 기존 프리클럽(월 4500원, 무제한 감상& DRM 음원 무제한 다운로드 상품) 등의 가입자들은 종전처럼 멜론 사이트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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