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입장 구본길(펜싱)·김서영(수영) 공동기수 앞세워
'역대 최다' 1140명의 우리 선수단 이번 대회에 파견
'역대 최다' 1140명의 우리 선수단 이번 대회에 파견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중국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에서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의 주제는 5세대 이동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 빅 데이터, 증강현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스마트'(똑똑한) 대회다.
항저우는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로 성장한 알리바바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상점에서 모든 상거래를 휴대전화에 깐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개회식의 꽃인 45개 선수단 입장은 40분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 국가명 알파벳 순으로 입장한 광저우 대회 사례를 볼 때 구본길(펜싱)·김서영(수영) 공동 기수를 앞세운 우리나라는 16번째, 북한은 7번째로 각각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트랙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이번 대회에 파견했다. 22일 현재 출전 선수는 45개 출전국 중 태국(934명), 중국(887명) 다음으로 많은 872명이다.
근대5종 여자 대표팀, 태권도 품새 남자 강완진(홍천군청)과 여자 차예은(경희대), 근대 5종 개인전 2연패에 도전장을 낸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유도 안바울, 펜싱 여자 에페의 송세라가 24일 한국의 골든 데이를 이끌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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