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오늘 밤 개막···中 디지털기술 저력 보여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오늘 밤 개막···中 디지털기술 저력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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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입장 구본길(펜싱)·김서영(수영) 공동기수 앞세워
'역대 최다' 1140명의 우리 선수단 이번 대회에 파견
 아시아 대륙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하계 아시안게임이 2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막을 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항저우AG 주 경기장 전경. (사진=항저우 AG 홈페이지 캡처)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중국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에서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의 주제는 5세대 이동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 빅 데이터, 증강현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스마트'(똑똑한) 대회다.

항저우는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로 성장한 알리바바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상점에서 모든 상거래를 휴대전화에 깐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개회식의 꽃인 45개 선수단 입장은 40분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 국가명 알파벳 순으로 입장한 광저우 대회 사례를 볼 때 구본길(펜싱)·김서영(수영) 공동 기수를 앞세운 우리나라는 16번째, 북한은 7번째로 각각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트랙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이번 대회에 파견했다. 22일 현재 출전 선수는 45개 출전국 중 태국(934명), 중국(887명) 다음으로 많은 872명이다.

근대5종 여자 대표팀, 태권도 품새 남자 강완진(홍천군청)과 여자 차예은(경희대), 근대 5종 개인전 2연패에 도전장을 낸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유도 안바울, 펜싱 여자 에페의 송세라가 24일 한국의 골든 데이를 이끌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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