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은 Sprint Nextel의 인수협상에서 사모펀드를 함께 추진 중이며, 인수 가격 등에 합의를 본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협상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번 협상이 시기적으로 임박한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협상이 활기를 보일 경우 진행상황이 빨라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print Nextel 시가총액이 22조원임을 감안할 때 지분 20%인수에 5~6조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만약 인수가 이루어지면 SK텔레콤은 이중 일부를 부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근 SK텔레콤은 미국 가상 이동망 사업인 Helio사업을 운영하다가 Virgin Mobile과 합병시킨 바 있고 미국 사업은 기회가 있으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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