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제한 '50%룰' 있으나 마나
판매제한 '50%룰' 있으나 마나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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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중 13개銀 위반 '예고된 사태'
특정 생·손보사의 상품 판매를 50%미만으로 제한한 방카슈랑스 ‘50%룰’을 지키는 금융기관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올 9월말 기준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15개 은행중 13개 은행이 각각 1개 생·손보사의 판매비중 49%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했다. 금감원측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회계년도말 기준으로 50%룰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신한과 하나은행은 계열사인 신한생명과 하나생명의 상품 판매 비율이 90%를 훌쩍 넘기는 등 그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 적발을 피하기 위해 일부 은행의 경우 초기 과열로 치달았던 방카슈랑스 실적경쟁을 자제하고 나섰다. 하지만 은행 방카슈랑스 실무 담당자는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안된다며 50%룰 철폐를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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