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소연, '환경의 날' 주한 일본대사관 앞 1인 시위
녹소연, '환경의 날' 주한 일본대사관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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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회원들 20m 간격 유지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계획 규탄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활동가와 회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계획 규탄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활동가와 회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계획 규탄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녹소연)가 세계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계획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녹소연에 따르면, 이번 1인 시위에 나선 활동가와 회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계획 규탄 팻말을 들어서 20m 간격을 유지했다. 

지난 5월 녹소연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비자 인식조사(한국소비자연맹, 2022년 성인 1000명)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더 적게 구매+적게 구매' 응답이 79.8%로 높을 뿐 아니라 수입 수산물에 대해서도 '더 적게 구매+적게 구매'가 77.8%로 수산물 소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한민국 소비자는 거짓 소문, 비과학, 심리적 우려 때문에 불안한 것이 아니며, 오염수 위기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이 안 되는 현실 때문에 불안한 것"이란 성명서를 냈다. 

이번에도 녹소연은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란 표현으로 바다에 배출하더라도 인체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이해 당사국 일본과 원자력 발전을 옹호하는 IAEA의 조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투기는 성급한 조치이기에 계획은 즉시 중단돼야 함을 1위 시위를 통해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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