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5P(0.54%) 오른 2615.4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7p(0.62%) 상승한 2617.43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와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며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차익 매물 출회에도 기계, 건설, 철강 업종 중심 순매수가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4528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46억원, 18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75억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기계(3.33%), 철강금속(1.98%), 운수창고(1.63%), 운수장비(1.59%), 비금속광물(1.14%), 금융업(1.01%), 통신업(0.84%), 제조업(0.41%), 보험(1.05%), 유통업(1.1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대부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02%), LG화학(0.28%), 삼성SDI(0.28%), 현대차(0.75%), 기아(1.17%), 현대모비스(2.02%) 등이 상승했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했다. 삼성전자(-0.69%), 카카오(-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58곳, 하락종목이 211곳, 변동없는 종목은 6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2p(0.26%) 오른 870.2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99p(0.34%) 상승한 871.0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0.18%), 셀트리온헬스케어(-1.69%), 펄어비스(-1.38%), 케어젠(-1.02%), 에스엠(-1.37%), 알테오젠(-7.24%)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98%), 셀트리온제약(0.23%), 카카오게임즈(1.02%) 등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