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동남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수, 전 세계 15%"
"1분기 동남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수, 전 세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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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타워, 5일 '2023 동남아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동남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5년 사이 87% 증가···93%는 '구글 플레이'
(사진=센서타워)
(사진=센서타워)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최근 동남아의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동남아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5일 발표한 '2023 동남아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에서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지난 2017년 대비 87% 증가한 88억5000만 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는 21억 건을 돌파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의 1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39% 증가, 79억 건을 넘어섰다. 다운로드 수의 93%는 구글 플레이에서 발생했다.

동남아 시장 모바일 게임 인앱 구매 수익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40%·12%의 성장세를 달성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27억달러를 돌파했다

2022년에는 24억2000만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지난 2019년 대비 40%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동남아에서 가장 모바일 게임을 많이 다운로드한 시장은 인도네시아로, 올해 1분기 동남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의 약 38%를 차지했다.

수익의 경우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각각 1~3위에 올랐다. 태국은 2023년 1분기에 동남아시아 모바일 게임 총수익 중 23%를 차지했다.

동남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모바일 게임 장르는 전략 게임으로, 1분기 동남아 게임 수익의 28%를 차지했다.

그중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와 4X(전략 기반 비디오 게임) 장르의 수익이 가장 높았다.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과 '펜타스톰' 모바일 MOBA 게임의 대표작으로, 2023년 1분기에 동남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높은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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