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임플란트 생산·물류 자동화 새공장 착공
덴티스, 임플란트 생산·물류 자동화 새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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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혁신도시에 2026년까지 총 401억원 투자, 국내 치과계 첫 '큐브자동보관반출시스템' 적용
덴티스가 대구혁신도시 의료연구개발지구 내 1만4761㎡(4465평) 부지에 착공한 새 공장 조감도. (사진=덴티스) 
덴티스가 대구혁신도시 의료연구개발지구 내 1만4761㎡(4465평) 부지에 착공한 새 공장 조감도. (사진=덴티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 덴티스가 대구 동구 대구혁신도시 의료연구개발(R&D)지구 내 1만4761㎡(4465평) 부지에 큐브자동보관반출시스템(Cube-ASRS)이 적용된 제3공장을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덴티스에 따르면, 지난 1월 3공장 부지 마련 뒤 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이날 공사 계약을 마무리했다. 2026년까지 총 401억원을 들여 임플란트 공장 신축과 치과 의료기기 전용공장 추가 등 2단계에 걸쳐 완성한 계획이다. 새로 지을 임플란트 신공장은 건축면적 5525㎡(1671평)에 연면적 1만488㎡(3173평) 규모로 115억원이 투입된다. 

임플란트 신공장은 임플란트 자동화 생산시설 외에 국내 치과 관련 기업 최초로 큐브-ASRS가 적용된 물류 자동화 공정도 갖출 예정이다. 큐브-ASRS는 창고 면적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작업효율은 2배로 높이는 물류로봇 자동 창고로, 화이자와 푸마 등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임플란트 신공장이 완공되면 덴티스의 연간 생산량은 1000만세트로 늘어난다. 덴티스는 최신 임플란트 제품 에스큐(SQ)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증 절차를 밟는 중인데,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신공장 건설에 대해 덴티스 쪽은 "큐브-ASRS 등 신기술로 제품 정보와 물류 흐름을 실시간 확인·관리하면서, 입·출하 과정에서 제품 정보의 누락이나 오류를 막고 납기 속도와 정확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완공 후 확충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성장세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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