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게임물관리위 위원 5인 위촉···"전문성 우선 고려"
문체부, 게임물관리위 위원 5인 위촉···"전문성 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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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게임물관리위 신임 위원 강신욱 ,옥수열, 이원석, 이은진, 조기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 5명을 위촉한다고 1일 밝혔다.

위촉된 위원은 △강신욱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산업생태계 분과위원회 위원(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옥수열 동아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이원석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이은진 명지전문대 소프트웨어콘텐츠학과 교수(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인재원 교수) △조기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자문특별위원 등 5인이다.

이번 위촉은 기존 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신임 위원 임기는 오는 2026년 5월까지 3년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물의 등급 분류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한 기관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 법률, 청소년 등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다.

문체부는 업계 전문성을 우선 고려해 신규 위원으로 현직 게임인재원 교수, 게임공학과 교수 출신, 게임업계 종사 경력자 등을 위촉했다고 말했다.

그간 게이머들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와 관련해 게임위 위원들의 게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해왔다.

또 과거 사행성 게임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다이야기'와 콘셉트·그래픽이 유사한 '바다신2'에 대해 전체이용가 등급을 결정하며 게임위의 심의 기능에 대한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다.

이에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 3분의 1 이상을 게임 산업계 출신 인물로 채우도록 하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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