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케이티앤지(KT&G)의 상상주니어보드 3기가 출범했다. 상상주니어보드에 대해 30일 KT&G는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젊은 구성원과 경영진의 소통을 주도하는 기업문화 개선 협의체"라고 소개했다.
KT&G에 따르면, 사내 공모를 거쳐 본사·영업·제조 등 전국에서 8명 선발된 상상주니어보드 3기는 앞으로 10개월간 2030세대를 대표해 조직문화 개선을 주도하는 '소통가' 노릇을 맡는다. 특히 KT&G 미래선도자(Futurist)로서 회사 비전인 '글로벌 일류'(Top-tier) 도약을 위한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과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비전 공감대 확산, 경영진과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도 개선한다는 목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서울사옥에서 열린 상상주니어보드 3기 임명식에는 백복인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상상주니어보드 3기 직원들은 백 사장을 '명예 상상주니어보드 3기'로 위촉하고, 임명장도 건넸다.
백 사장은 취임 초 '소통공감' 경영철학을 실행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 협의체인 '상상실현위원회'를 만들었고, 2021년부터 2030세대와 소통 강화용 상상주니어보드를 꾸렸다. 최근 활동을 마친 상상주니어보드 2기는 세대와 직급을 넘어 개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D&I) 구축에 앞장섰다. KT&G D&I 구호와 임직원 대상 D&I 서약 도입 등 포용력 있는 태도 기반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한 것이다.
백 사장은 "기업문화 개선과 일하는 방식 혁신이 글로벌 일류 비전 실현의 본원적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상상주니어보드 3기와 함께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