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앱 설치자 900만명, 4년 새 3배 증가···엔카 1위
중고차 앱 설치자 900만명, 4년 새 3배 증가···엔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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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중고차 앱을 설치한 이용자가 900만명으로 4년 전에 비해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쓰는 중고차 앱은 엔카였고, 이어 케이카, KB차차차 등의 순이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조사해 추정한 결과, 주요 중고차 앱(엔카·헤이딜러·케이카·KB차차차·첫차·보배드림) 설치자(중복 포함) 총수는 2019년 4월 300만명에서 2023년 900만명으로 3배 증가했다.

중고차 앱 사용자가 부쩍 늘어난 것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에 따라 신차 출고 대기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현대차와 기아, KG모빌리티 등 완성차를 비롯해 수입차 업체도 직접 중고차 사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중고차 앱 사용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 앱은 주로 40대 남성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말 기준, 중고차 앱 남성 사용자 비중은 엔카(90.4%), 케이카(84.4%), KB차차차(83.4%), 첫차(77.0%), 헤이딜러(75.7%) 등의 순으로 높았다. 40대 사용자 비중은 케이카(44.8%), 엔카(43.6%), KB차차차(41.1%), 헤이딜러(36.2%) 등의 순으로 높았다.

중고차 애플리케이션(앱) 설치자 수 추이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중고차 애플리케이션(앱) 설치자 수 추이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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