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H&R)가 강원 속초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오는 8월 19일 개최할 '워터밤(WATERBOMB) 속초 2023'의 출연 가수 섭외를 마무리했다. 워터밤은 가수와 관객이 함께 물놀이와 공연을 즐기는 여름 축제다. 올해 워터밤은 서울, 광주, 대전, 대구 등 9개 도시에서 열린다.
24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워터밤 속초 2023 유치에 성공한 뒤 산불 피해지역인 강원도의 관광 산업 회복을 돕기 위해 파급력 큰 가수 섭외에 공들였다. 그 결과 박재범과 제시를 비롯해 힙합 레이블 에이오엠지(AOMG) 소속 그레이·로꼬·우원재 등 가수 9명이 무대 위에 오르게 됐다.
워터밤 속초 2023 입장권 가격은 15만4000원이지만, 현재 팔고 있는 '얼리버드 티켓'을 사면 더 저렴하다. △한화리조트 객실(2박) △설악 워터피아(최대 4매) △워터밤 속초 2023 입장권(최대 4매)으로 짜인 패키지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워터밤이 인구 10만명 이하 도시에서 열리는 건 속초 2023이 처음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워터밤 속초 2023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고용 유발 등 지역에 약 100억원에 이르는 경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한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속초시와 함께 안전 인력 추가 배치, 교통편 증대 등 관객 불편함을 줄이려 힘쓰고 있다. 워터밤 속초를 시작으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