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장애인 고용 창출에 진심인 '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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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농구단과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 운영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 (사진=코웨이)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 (사진=코웨이)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코웨이가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며, 고용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24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는 휠체어농구단과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6개의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휠체어농구선수 출신인 임찬규 단장을 중심으로 국내 휠체어농구 선수 출신 1호 지도자인 김영무 감독 등 4명의 코치진과 11명의 현역 선수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회사는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선수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운동용품과 훈련 장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고 코웨이 임직원의 복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웨이는 대중의 인지도 부족과 신인 선수 유입의 한계로 난항을 겪고 있는 휠체어농구 종목 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휠체어농구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신인 선수를 공개 모집하고 신규 선수 양성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창단 첫 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우승까지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휠체어농구 신흥 강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휠체어농구단과 더불어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 창단을 통해 장애 예술인 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음악 전공자, 뮤지컬 배우 등 모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증 시각장애 예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합창단원 역시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연습실과 공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실력에도 연주할 수 있는 공연 무대가 부족한 합창단을 위해 장애의 경계를 허문 무대를 만들어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런치 콘서트를 기획해 합창단의 정기 공연 무대를 마련했다.

물빛소리 합창단의 음악적 성장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예술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 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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