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유가가 특별한 호재도 악재도 없는 가운데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는 관망세 속에 소폭 상승마감했다. 3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44달러(0.6%) 오른 배럴당 7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0.41달러(0.5%) 상승한 배럴당 75.9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장 마감 후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간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배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연방정부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을 경우 6월 1일에 미국이 디폴트를 맞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 디폴트까지 10일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3%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06% 오른 1.0813을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40달러(0.2%) 하락한 197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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