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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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종이 100만장 절약
신한은행 방카슈랑스 디지털 서비스 시연 장면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방카슈랑스 디지털 서비스 시연 장면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ESG 실천과 제로페이퍼(Zero Paper) 문화 확산을 위해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창구 서비스는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이 종이서식 대신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PC로 전자서식을 작성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6년부터 신한은행 창구업무에 적용됐다.

방카슈랑스의 경우 보험사별, 상품별 양식이 다르고 표준화돼 있지 않아 디지털창구 서비스 도입이 다른 상품에 비해 어려웠다.

이에 신한은행은 지난 3월부터 방카슈랑스 업무 디지털화 사업을 시작했고 1차로 은행서식 분야에 대한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시행, 관련 서식 23종을 전자문서로 대체했다.

방카슈랑스 계약은 계약서, 설명서, 교부자료 등 관련서류가 많아 건당 통상 200매 가량의 서류가 필요한데 이번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 1차시행으로 계약건당 20~30매 수준의 서류들을 전자문서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연간 100만장 이상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안에 추가로 모든 서식에 대한 디지털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통해 △자필서명 누락 방지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축소 △업무처리 시간 감소에 따른 고객 만족도 향상 △종이 서류 처리 백오피스 업무 감소를 통한 비용절감 등의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험을 가입하고 은행과 보험사는 리스크,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실천에도 적극 동참해 ESG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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