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국내 에어컨시장 점유율 48.6%···10년 연속 1위
삼성전자 1분기 국내 에어컨시장 점유율 48.6%···10년 연속 1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무풍 에어디자인 페스티벌'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무풍 에어디자인 페스티벌'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

14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수량 기준)은 48.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32.5%였다.

삼성전자는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2013년 43.6%의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2019년(37.6%)을 제외하고 4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작년(41.0%)까지 10년 연속 1위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의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배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가전제품 구매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고객들이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모델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무풍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시장점유율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GfK에 공식적으로 제품 판매량을 공개한 적이 전혀 없다"며 "이번 데이터에도 LG전자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LG베스트샵 판매량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아 실제 국내 시장 점유율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