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앤지, 1Q 영업익 3165억원···전년比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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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P·해외궐련·건기식 사업 매출 비중 60% 돌파"
케이티앤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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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케이티앤지(KT&G)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165억4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3330억700만원과 견줘 4.9%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조3956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조4025억6700만원)보다 0.5%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742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2633억7600만원) 대비 4.1% 증가했다. 

KT&G는 "국내외 전자담배(NGP)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 1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실적 발표부터 사업 부문별 수익성 지표도 공개했다"고 밝혔다. 

KT&G에 따르면 1분기 담배사업(궐련·NGP) 부문 매출이 8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줄었는데, 잎담배 등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해외 궐련 매출은 2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 국내외 NG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996억원으로 집계됐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매출은 38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8% 치솟았다. 

KT&G 쪽은 "NGP, 해외 궐련, 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했다. 특히 해외 실적이 3대 핵심사업 매출의 80%를 견인했다"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글로벌 정상급(Top-tier) 비전 이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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