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1Q 영업익 2602억원···전년比 0.4%↓
LG U+, 1Q 영업익 2602억원···전년比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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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정보유출 및 디소스 장애 따른 소비자 피해보상 등 일회성 비용 증가 영향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2602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정보유출 및 디소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조54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2조8243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늘었다.

LG유플러스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와 알뜰폰을 포함한 가족 결합 상품 구축 등 고객 경험 혁신 활동으로 무선 가입자가 크게 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1분기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조5611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 수익은 1조4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055만5000명으로 총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넘었다. 알뜰폰 가입자는 434만3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 307만 7000명보다 41.2% 늘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2% 줄어든 5343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CAPEX(설비 투자 비용)는 5192억원을 집행,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인빌딩 인프라 구축 및 오픈랜 기술력 확보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 및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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