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디지털·ICT 사업 상호 협력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3일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금융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키라보시는 일본 수도권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중심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그룹이다. 지난해 1월 디지털 전문은행 'UI 뱅크'를 설립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는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ICT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4월 IT시스템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 SBJ DNX는 키라보시 UI 뱅크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두 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테일·디지털 사업 전략 수립 및 추진 △일본 금융시장에서의 디지털·ICT 사업 협력 △운영위원회 구성 및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키라보시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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