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4월 4만1233대 판매 '108.4%↑'···'트랙스 내수 역군'
한국지엠, 4월 4만1233대 판매 '108.4%↑'···'트랙스 내수 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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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5230대 '77.2%↑'·수출 3만6003대 '113.9%↑'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4만123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8.4% 증가한 수치이자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총 52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4월 한 달 동안 총 3072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의 주요 수입 제품인 콜로라도, 트래버스, 볼트EUV의 4월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년 동기 대비 148.6% 증가한 184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쉐보레 트래버스는 총 128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76.5% 증가했다. 순수 전기차 볼트EUV는 28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379.7% 증가를 기록했다.

수출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3.9% 증가한 총 3만6003대를 기록했다. 성장세는 13개월 연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4월 총 2만2693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83.6%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1만3310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1~4월 누적 판매는 내수(승용 1568대, RV 6932대, 경상용차 567대) 9067대, 수출(RV 11만5389대) 11만5389대 포함해 총 12만4456대를 판매했다.  

서영득 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장은 "지속적으로 판매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GMC 시에라와 더불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부터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콜로라도까지 쉐보레의 대표 차종들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고객 수요가 4월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며 "우리는 경쟁력 있는 제품들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높은 고객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해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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