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배터리 매출 크게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익은 315% 증가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LG화학은 27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14조486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하며 분기 최대 기록을 세웠지만,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다만 전 분기에 비해선 313.5% 증가했다.
LG화학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도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석유화학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과 첨단소재, 에너지솔루션의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Q밝혔다.
사업별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5786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둔화로 인한 가전·건설 업황 침체가 주요 제품 수요 약세로 이어졌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조5614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278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증가와 판매가격 개선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 혜택 예상액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팜한농은 매출 2654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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