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Q 매출 5.3조 영업익 3700억 '역대 최대'
삼성SDI, 1Q 매출 5.3조 영업익 3700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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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SDI는 27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5조3548억원, 영업이익이 37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영업이익은 16.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최근 전기차 확산에 따른 배터리 공급이 늘면서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 2분기도 중대형 전지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 측은 "전기차 전지의 경우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판매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스텔란티스와 협력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JV) 설립 추진 등으로 미국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높은 리튬인산철, 코발트 트리 배터리 등 이차전지 제품군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차기 P6 배터리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직원들이 18∼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오토 상하이 2023'에서 프리믹스(PRiMX) 배터리를 소개하는 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 직원들이 18∼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오토 상하이 2023'에서 프리믹스(PRiMX) 배터리를 소개하는 있다. (사진=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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