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거래일 만에 2500선 붕괴···코스닥도 1%대 급락
코스피, 12거래일 만에 2500선 붕괴···코스닥도 1%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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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12거래일 만에 25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1%대 급락하며 830선으로 후퇴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8P(1.37%) 내린 2489.0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85P(0.31%) 오른 2531.35에 출발한 이후 우하향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7일(2490.41)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이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며 "전날 코스닥에서 수급 이슈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 대부분이 이날도 하한가를 기록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7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74억4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가스업(-5.39%), 비금속광물(-3.60%), 화학(-2.52%), 제조업(-1.65%), 운수창고(-1.25%), 유통업(-0.94%), 증권(-0.62%), 건설업(-0.39%), 의약품(-1.22%), 서비스업(-1.27%)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2.45%), LG에너지솔루션(-2.65%), SK하이닉스(-1.95%),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SDI(-2.75%), POSCO홀딩스(-4.77%), 카카오(-2.10%), 셀트리온(-0.66%), NAVER(-2.05%)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48곳, 하락종목이 643곳, 변동없는 종목은 4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52P(1.93%) 내린 838.7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31P(0.27%) 오른 857.5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대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6.46%), 에코프로(-0.17%), 엘앤에프(-5.40%), 카카오게임즈(-1.50%), 펄어비스(-0.81%), 알테오젠(-1.33%), 에스엠(-1.24%), 포스코DX(-4.0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케어젠은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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