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슈퍼6000 2R, 금호 엑스타레이싱 이찬준 '폴투윈'
슈퍼레이스 슈퍼6000 2R, 금호 엑스타레이싱 이찬준 '폴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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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R1(이창욱)·R2(이찬준) 2연승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금호 엑스타레이싱 이찬준이 포디엄 정상에 오른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금호 엑스타레이싱 이찬준이 포디엄 정상에 오른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용인) 권진욱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찬준이 폴투윈을 차지하며 개막전 이창욱에 이어 팀에게 2연승을 안겨줬다. 

금호타이어는 넥센타이어와의 경쟁에서 확연한 기술력 차이를 보여주는 레이스를 했고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였다. 

오전에 열렸던 예선전에서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이찬준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이창욱(엑스타레이싱)과 정의철(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이 그리드 1, 2, 3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그 뒤로 박규승(브랜뉴레이싱),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아오키 다카유키(에이엠씨 레이싱), 장현진(서한GP), 박준서(CJ로지스틱스), 정회원(서한GP), 김중군(서한GP) 순으로 그리드를 확정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2라운드 스타트 장면. (사진=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3코너를 빠져나오는 스톡카들의 모습. (사진=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 김재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JP WORKS)

한편 슈퍼레이스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개막전 첫 체커기의 주인공에서 2위로 주저 앉은 김재현(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는 이날 열린 예선에 참가하지 않았다. 차량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 50분에 열린 슈퍼6000 클래스 결승전은 이찬준, 이창욱, 정의철의 3파전으로 예상됐다. 김재현은 예선전에 출전하지 않아 피트에서 출발해 포디엄 경쟁은 어려운 상태였다. 

결승전은 총 21랩으로 롤링스타로 진행됐다.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찬준이 앞으로 나섰고 그 옆을 이창욱이 지켰다. 그 뒤는 정의철이 위치했다. 오프닝랩 2코너를 빠져나가면서 이찬준은 앞으로 치고 나섰고 이창욱이 든든하게 뒤를 이었다. 정의철은 3위 자리에서 앞쪽에 위치한 금호 엑스타레이싱 2대를 제쳐야 1위로 오를 수 있어 힘겨운 레이스가 예상됐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2라운드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엑스타레이싱 이찬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경기초반 이찬준, 이청욱,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1라운드 우승으로 핸디캡 50kg을 얹은 이창욱은 정의철의 거센 압박을 레코드 라인으로 블로킹하며 2위 자리를 유지하며 힘겨운 레이스를 펼쳐나갔다. 핸디캡 20kg를 얹은 정의철은 이창욱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 사이 이찬준은 2위 이창욱과의 거리차이를 4초이상 벌리면서 선두자리를 지켜나갔다. 이창욱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3랩째 정의철은 어택을 시도했다. 이창욱과 사이드 바이 사이드까지 가면서 레이스는 더욱 치열해 졌다. 여기에 이창욱은 레코드 라인을 지키며 철벽방어를 펼치며 자리를 지켜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준피티드 레이싱의 황진우와 서한GP 장현진, 브랜뉴레이싱 박규승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3랩부터 4위자리에는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가 자리했다. 황진우는 스피드를 올리면서 정의철을 바짝 쫓아오며 압박했다. 정의철의 해결책은 이창욱을 추월하는 것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국타이어가 빠지면서 슈퍼6000클래스는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자존심 싸움으로 이어졌다. 

이창욱과 정의철의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사이 장현진, 박규승, 아오키, 김중군, 정회원 등이 포진한 중위권 그룹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 졌다. 김재현은 피트에서 18번째로 출발했다. 이후 한 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리며 자신의 저력을 보여줬다. 7랩째 14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중위권에 있던 아오키 다카유키가 박규승을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서한GP 정회원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정회원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이번 경기가 100번째 공인경기인 정회원과 팀 동료인 김중군도 순위권으로 들어가기 위해 앞선 장현진과 아오키 다카유키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틈에 김재현은 14위에서 또 두 단계 오른 12위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가는 10랩째 선두권 순위는 이찬준, 이창욱, 정의철, 황진우 순으로 경기초반 순위와 변동이 없었다. 정의철은 이창욱을 포기하지 않고 기회가 오면 추월을 시도했다. 

기회는 13랩째 찾아왔다. 정의철은 이창욱을 추월하는데 성공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재 추월 당했다. 장현진도 박규승이 속도가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추월했다. 1위와 2위의 거리차이는 8초까지 멀어졌지만 14랩부터 이찬준의 움직임에 이상이 찾아왔다. 

결국 3초 차이까지 2위와 거리차이가 좁혀졌다. 2위 이창욱의 차량도 갑자기 문제가 생겼는지 속도가 떨어졌고 정의철은 이찬준과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18랩에서 이창욱은 차량 점검을 위해 피트로 들어왔다 하지만 결국 다시 서킷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리타이어 했다. 

경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찬준, 정의철, 황진우, 아토키 타카유키, 장현진이 5위권을 형성하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찬준은 스타트때부터 단 한차례도 선두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1위로 경기를 리드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2위를 차지한 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진행됐다. 3위를 차지한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결국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클래스 2라운드는 이찬준이 40분59초250으로 폴투윈을 차지했고, 정의철과 황진우는 각각 41분03초126, 41분05초690으로 포디엄에 올랐다. 그 뒤로 아오키다카유키, 장현진,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김중군, 김재현(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 박준서(CJ로지스틱스 레이싱), 이효준(브랜뉴레이싱), 요시다 히로키(엑스타레이싱), 박정준(준피티드 레이싱), 손인영(L&K모터스), 이은정(L&K모터스), 정회원, 이창욱(DNF), 오한솔(CJ로지스틱스레이싱, DNF) 순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는 오는 6월 4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서널서킷(KIC)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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