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지역 상권 활성화 '앞장'···울릉도 가맹점 매출 55%↑
BC카드, 지역 상권 활성화 '앞장'···울릉도 가맹점 매출 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기반 상권분석시스템 통해 지역 맞춤형 솔루션 제시
환경보호기금, 생분해 봉투 등 환경보호 노력도 병행
BC카드 을지로 본사 (사진=BC카드)
BC카드 을지로 본사 (사진=BC카드)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BC카드가 ESG 마케팅을 통해 전국 각지의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19일 BC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BC카드가 ESG 마케팅을 실시한 울릉도 지역 가맹점의 매출액이 55%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7월 마케팅을 실시한 부산 지역 가맹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으며, 9월 제주도는 일년새 1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도 전통시장의 경우 관광객은 물론 제주 도민 매출액이 해마다 급감하고 있었다. 그러나 BC카드의 ESG 마케팅으로 매출액이 급증, 상권이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BC카드의 ESG 마케팅은 카드 소비 데이터 기반의 상권분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시, 군, 구 등 기존 행정구역 단위가 아닌, 고객이 주로 소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 구획을 재구성해 기획·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활성화됐던 상권이지만 현재 매출이 급감한 지역 상권을 선정하고, 문제점 파악은 물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 관광객 유치 노력도 병행됐다. 지난해 9월 제주도에서 진행된 ESG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당시 BC카드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관에 주목, 다양한 콘셉트의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소개한 바 있다. 그 결과 해당 지역들의 방문 고객과 매출액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BC카드는 개인사업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상권 활성화에 필수 요소인 △음식 △주점 △쇼핑 △스포츠·레저 △교육 등 5개 업종에서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의 휴·폐업 가능성을 예측하는 BC CSI(상권 스트레스 지수)를 도입해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해당 지역의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BC카드는 자연경관 등 관광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해 4월 울릉군과의 협약을 통해 해양쓰레기 수거와 처리를 위해 해양환경보호기금을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에게 보다 깨끗한 제주도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주은행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생분해 비닐봉투 10만장도 전통시장 상인회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