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김신배 사장 "향후 10년은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
SKT 김신배 사장 "향후 10년은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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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이 향후 10년간 모바일 컨버전스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김 사장은 16일 OECD 장관회의에 앞서 열린 비즈니스 이해관계자 포럼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16일 OECD 장관회의에 앞서 열린 '비즈니스 이해 관계자 포럼'중 컨버전스 세션에서 '모바일 컨버전스가 가져 올 인터넷 경제의 미래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사업자와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 서울파이낸스
김신배 사장은 "지난 10여 년 간 인터넷의 확산이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관행 및 산업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인터넷의 등장은 단순히 오프라인 사업을 온라인화 한다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자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김 사장은 “인터넷으로 인해 기업들이 여러 기능을 전세계로 분산시키고 네트워킹 하는 것이 가능해 졌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의 조직 또한 수평적으로 변화하는 등 많은 혁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신배 사장은 "향후 10년의 변화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만남, 즉 모바일 컨버전스가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SK텔레콤은 유무선 통합 음악서비스인 멜론과 모바일 싸이월드, 위치기반 서비스인 T-Map, 모바일 뱅킹 등 다양한 모바일 컨버전스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의 일상생활과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사장은 이러한 모바일 컨버전스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과 ▲수익배분 또는 위험분산을 위한 합리적인 룰 마련을 꼽았다. 김사장은 “본격적인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지불능력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광고 이외에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기업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모바일 컨버전스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립해 가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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